돈까스

[돈까스] 헤키

dong_gas 2021. 10. 11. 04:08


지난 토요일에 icpc대회가 끝나고 여자친구랑 망원동에 다녀왔다. 6시쯤 도착했고, 20~30분 정도의 웨이팅이 있었다. 참고로 차례가 왔을 때, 가게 앞에 없으면 순서가 넘어가버린다. 그래서 가게 앞에서 기다려야 한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알아보고 가야 한다.

모둠카츠정식
히레카츠정식

둘이서 모둠카츠정식(로스150g+히레50g, 14000원) 하나, 히레카츠 정식(150g, 12500원) 하나를 시켰다. 그리고 밥을 한 공기 더 달라했는데, 그것 때문인지 500원이 더 결제되어 있었다. 밥 추가는 500원인가 보다. (근데 여기 공깃밥 진짜 조금 준다....ㅠㅠ 다른 곳의 반 정도라고 느꼈다.)

여기 진짜 맛있다. 여자친구가 나 따라서 돈까스 맛집을 많이 다녔는데, 여기가 제일 맛있다고 했다. 원래 맛있는 돈까스 집에 가도 느끼하다고 꼭 1,2개 남겼었는데 여기선 맛있다고 다 먹더라. (난 남겨주면 아주 좋아한다ㅋㅋ)


이 집의 특징은 튀김옷이 정말 얇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매우 매우 촉촉하다. 진짜 개쩐다. 지금도 미치도록 먹고 싶다. 맛이 정말 담백하다.

특히, 히레카츠는 지금까지 내가 먹어본 히레카츠 중 가장 맛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진짜 진짜 좋았던 게 트러플오일을 준다!!!!!!!
난 돈까스랑 가장 잘 어울리는 소스는 무조건 트러플오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이게 너무 좋았다.
트러플오일 + 소금을 찍어서 입어 넣으면 진짜 맛있다. 돈까스 소스도 맛있는데, 트러플오일이랑 소금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손도 안 댄 것 같다.
무랑 샐러드도 깔끔하게 맛있다.
밥 양이 조금 아쉽지만 밥도 맛있게 나온다.



아직 안 가본 사람은 꼭 가보길 추천하는 돈까스 맛집이다.
지금까지 먹어본 히레카츠 중 1등이다.
여기 가서 히레카츠를 트러플오일+소금에 찍어먹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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