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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_gas 2021. 8. 30. 00:05

 최근에 행복한 일들이 많이 생겨서 글로 남겨본다!

 

 

 

 지난 금요일에 2박 3일 부산 여행(진짜 좋았다!!)을 끝내고 오후 4시쯤에 집에 왔다. 근데 그날 6시부터 학원 아르바이트가 있어서 진짜 밥만 먹고 나갔었다. 정말 피곤했었다. 그래도 꾸역꾸역 알바를 끝내고 집에 왔는데, 학회에서 연습셋을 진행 중이었다. 이때 연습셋이 30분 정도 남아있었는데, 저번에 어떤 분이 한 문제만 풀고 상품을 타간 게 생각나서 나도 가장 쉬워 보이는 한 문제를 풀어서 제출하였다. 제출하자마자 피곤해서 바로 누워서 자려고 했는데, 갑자기 이런 카톡이 왔다.

 

 

 맞은 문제가 많을수록 당첨될 학률이 높은데, 한 문제만 풀고 받아버렸다... 심지어 돌림판을 이용해 설빙, 베라, 스벅음료 중 어느 것이 상품이 될지 정하는데, 제일 비싼 설빙에 당첨되었다ㅎㅎ. 주말에 가족들이랑 맛있게 먹었다! 여튼 이때부터 기분이 매우 좋았다.

 

 

 

 다음날에는 SUAPC가 있었다. 얼굴도 모르는 2명의 팀원들과 나갔다. 내가 골드3이고 다른 팀원들은 실버1, 골드5이다. 당연히 순위권이 목표가 아니었고, 상위 50%이내(25등 이내)에만 들자고 팀원들끼리 얘기했었다. 그런데, 이 날 무려 5솔로 15등을 했다! (25등이 3솔이다.) 이번 SUAPC는 10위까지 상금이 있는데, 7위도 우리와 같은 5솔이었어서 뭔가 되게 기분이 좋았다 ㅎㅎ. 팀명은 '협곡에서는 플래티넘인 내가 코딩실력은 실버!?'였다. 팀명을 지을 당시에는 셋 다 실버였었고, 내가 롤에서 플래티넘이어서 그렇게 지었었다. 

 

다음엔 '협곡에서는 플래티넘인 내가 코딩실력은 골드!?'가 되지 않을까

 

 

 오후 5시에 대회가 끝나자마자 바로 롤챔스 서머 결승 경기 담원기아 vs T1을 봤다. 나는 담원기아의 팬인데, 담원기아가 3:1로 우승을 해서 정말 행복했다 ㅎㅎㅎㅎ. 주위에는 T1 팬들밖에 없어서 아쉽지만 승리의 기쁨은 혼자 누렸다. 이 날 1,2세트가 정말 수준 높고 재미있는 경기였던 것 같다. 같이 보던 친한 형이 1세트 끝나고, 소문난 잔치에 미슐랭이라고 했는데 진짜 그 급이었었다. 3세트는 담원의 오만한 밴픽으로 쉽게 졌고, 4세트는 T1이 여러 실수들을 하면서 허무하게 끝났다. 여담으로 T1의 칸나는 4세트 내내 정말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진짜 무서웠다... 이 날 10명 중에 가장 잘했다고 생각한다.

 롤챔스 결승을 보면서 SUAPC 스코어보드 개봉 라이브를 켜놨었는데, 우리 팀이 생각보다 대회를 잘 치러서 그런지 정말 재미있게 봤다. (진행자님이 약을 좀 빠신 것 같았다ㅋ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오늘 아침에 토익 시험을 봤다 ㅋㅋ 진짜 미루고 미루다 카투사 신청 전 마지막 시험에 응시하였다. 방학 전부터 봐야지 봐야지 하던 걸 끝내서 진짜 후련했다. (공부를 안하고 봐서 결과는 아마 망한 것 같지만...!)

 

 

 

 요즘 행복한 일만 일어나는 것 같아서 '트루먼쇼인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집에 들어오면서 개똥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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