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후기

[백준] 플래티넘 달성 후기

dong_gas 2021. 10. 30. 00:53

2021년 10월 17일 새벽 05:00:16

드디어 solved.ac 기준 플래티넘(Platinum V)을 찍었다!!

 

저번 SUAPC 팀명이 '협곡에서는 플래티넘인 내가 코딩실력은 실버?!' 였는데, 이제는 둘 다 플래티넘이다. 물론, 문제 푸는 실력은 골드도 안되는 것 같지만...

 

귀여운 노노카쨩..

 

(후기는 시험이 끝나고 이어서 작성할 예정입니다... 일단 자랑하고 싶었어요 아 ㅋㅋ)

(2021년 10월 30일 추가완료)

 

글은 그냥 생각나는 대로 쓰는 거라 아무 흐름도 없을 예정이다 ㅎㅎ


solved.ac CLASS

 

솔직히 얘기하면 플래티넘을 찍기 위해 solved.ac에서 날먹아닌날먹을 조금 했다.

 

골2부터 플래티넘까지는 CLASS를 깨면서 남들보다 점수를 꽤나 쉽게 올렸다. solved.ac에서 CLASS1~5를 얻으면 점수를 50점을 주는 것을 이용했다. 아 참고로 티어가 골드 1~2정도일 때 골3 문제를 풀면 꼴랑 2점정도 준다.

 

티어 하나를 올리려면 200점에 가까운 점수가 필요한데, 나에게는 쉽지 않은 골드 상위 문제를 열심히 풀어도 점수가 잘 안오르지만 CLASS를 꺠면 한 번에 50점을 주기 때문에 개꿀이다. 

 

이렇게 CLASS 5만 깨도 50점을 받는다. CLASS 5+와 CLASS 5++를 깬다고 추가점수를 받진 않는다.

 

골드2부터 CLASS 4와 5를 완료하여 100점을 쉽게 올렸다. 근데 이게 마냥 날먹이라고만 볼 순 없는게 CLASS를 깨면서 자연스레 공부를 많이 하게 된다. (LIS nlogn풀이, 냅색dp, 투포인터 등등..)

 

아 물론 MST, 다익스트라, 유니온 파인드, 플로이드-워셜 등 기본 난이도가 골드인 문제들도 많이 풀었다. (이건 날먹 맞다.)

 

 


학회

 

나는 동아리, 학회, 스터디, 캠프 등을 매우 추천한다. 나 또한 입학 이후로 학교 알고리즘 학회에 가입해서 활동 중이다. 일단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하면 재미있고, 은근 경쟁심리가 발동해서 열심히 하게 되더라.... 또, 고수들에게 무료로 질문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매우 좋은 것 같다.

 

내가 못 풀고 있는 문제를 풀면서 나에게 절망을 안겨주는 동기들도 있고ㅋㅋㅋㅋㅋ;;;;

(그래도 내 질문 잘 받아준다 ㅎㅎ)

매일 WA나 TLE를 받고 고민하다 오면 꼭 동기들이 AC받아놓는다 ㅂㄷㅂㄷ

 

문제를 풀고나면 조금 더 발전된 형태의 문제를 추천해주는 선배도 있고..

암튼 좋은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나는 이번 여름 ICPC Sinchon Summer Algorithm Camp를 통해 엄청나게 많이 배웠다고 생각한다. 이런 기회가 있다면 무조건 참여하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나도 이번 겨울 캠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ㅎㅎ.

 


마무리

뭔가 어쩌다보니 플래티넘을 찍게 되어서 매우 기뻤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보니 플래티넘까지 오면서 딱히 남는게 없는 것 같다. 지금까지는 큰 욕심이 없었는데 하다보니까 뭔가 잘하고 싶고 기록으로 남는게 많았으면 좋겠다. 대회에서 수상해보고 싶다! 아 그리고 코드포스도 주위에서 종종 권하는데 한 번 해볼 예정이다. 재미있겠다!